DOG - 그리운 것들에 대한 고찰

 

 

5년동안 키우던 우리집 막내동생 까미

집에 사정이 생겨 다른곳으로 입양보낸지 벌써 5달이 지났네요.

지금도 문득 강아지를 볼 때마다 그리움에 가슴이 먹먹해져 옵니다.

입양보내고 나서 보고싶어 눈물도 나고 노견이라 이리저리 마음쓰이던 일들도 많았습니다. 오죽하면 거의 두달동안 까미 환청이 들리더군요. 흐..

 

시간이 지나면서 그리움은 덜해졌지만 (아니 익숙해졌지만.)

지금도 가끔 까미가 우리를 보고싶어서 울고 있으면 어쩌나 잘 지내고 있지 않음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나마 가지고 있던 사진 홀랑 컴퓨터 하드를 날려먹는 바람에 다이어리에 올려놨던 사진 한 장만이 제 수중에 있습니다. ;ㅂ;

끝까지 사랑해주고 책임져주지 못해서 미안해. 보고싶다.

너무 보고싶어서 보는게 두려워질 만큼.

 

 

제대로 된 사진이 없어 보고싶은 마음에 그렸더니 더 보고싶네.. 흐미 ;ㅂ;

-2004. 11. 18 

 

◀B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