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채손글씨에 캘리그라피를 더하다>

물통에 물을 받고 커피를 한잔 내려 자리에 앉습니다. 
음악을 좀 듣다가 지겨워지면 팟케스트를 들으며 열심히 붓을 놀리죠. 
어떤 날은 집중이 꽤 성공적이어서
한나절 종이에 코를 박고 있다 보니 퉁퉁 부운 내 얼굴이 보입니다.
혼자 치열했던 시간이 끝납니다. 끝났다고 생각한 일을 내일 또 다시 반복할겁니다. 
그 부질없는 일을 할 수 밖에 없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쩔 수 없이.

바람을 붙잡고 싶었다.
부질없어도 하고 싶어지는 일들이 있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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